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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조원 굴리는 광주일고 '경북대 3인방'은 자문사 주도 매체 중앙SUNDAY
첨부파일 조회수 5286 작성일 2011.04.05

 

28조원 굴리는 광주일고 '경북대 3인방'은 자문사 주도

자본시장을 주무르는 학맥(學脈) 분석



‘케빈 베이컨 게임’을 들어봤는지. ‘여섯 다리만 건너면 지구 위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사이’라는 서양의 통념을 반영한 놀이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어떤 영화든지 출연한 배우들을 연결해 가다 보면 여섯 번째 영화 이전에는 반드시 케빈 베이컨이라는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60억 인구, 세상이 넓은 듯하지만 여섯 다리만 거치면 다 아는 좁은 곳이라는 의미다.

한국에서는 어떨까. 조사를 했더니 3.6명만 거치면 다 아는 사이라고 한다. 연(緣)과 맥(脈)을 분석하는 건 한국 사회를 해석하는 데 의미가 있다. 돈을 다루는 자본시장에서도 그렇다. 중앙SUNDAY는 국내 자본시장을 주무르는 학연을 알아봤다. 공모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인 34개 자산운용사의 회장 및 대표(CEO), 총투자책임자(CIO)와 주식운용본부장(소규모 운용사의 경우엔 팀장) 등 92명, 그리고 주요 투자자문사 대표 24명 등 총 116명이 분석 대상이다.

(하략)

고란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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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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