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91 창간특집] [한국의 스타 금융인] 자문사 전성시대… 떠오르는 '일임형 자문' 부문 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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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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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5 |
[조선일보 91 창간특집]
[한국의 스타 금융인] 자문사 전성시대… 떠오르는 '일임형 자문' 부문 주목
투자자문사 '스타 CEO'
'자문사 7공주' '백마 탄 8왕자' '4대 천왕' 등 소설 속에나 나올 법한 표현들을 증권가에 유행어처럼 퍼트린 사람들. 올해 자본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투자자문사 스타 CEO들이다. 요즘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신도들이 구름 떼처럼 몰리는 새로운 사찰, '자문사(寺)'가 생겼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아다닐 정도로 이들의 인기는 대단하다.
2007년 펀드 열풍이 불 때 시중 자금을 끌어모았던 자산운용사에서 이제는 증권사와 자문사들이 뭉쳐 만들어 낸 자문형 랩 어카운트(맞춤형 종합자산관리계좌)로 자금 쏠림 현상이 강화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투자자문사는 자산운용사와는 다르게 시스템보다는 '사람이 전부'라고 할 만큼 철저히 매니저에 의해 투자 종목과 투자 비중이 결정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뜨는' 자문사의 인기 비결은 단연 '스타' CEO로 귀결된다. 주식 운용을 잘하는 스타 CEO에게 돈을 맡기면 수익률이 높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하략)
유윤정 조선경제i 기자 yo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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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3일자